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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인턴 면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고 한다. (지인에게 들은것, 내가 2번 본 것 고려)

 

1. 서류 지원

- 빅테크는 전세계에서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 서류에서 셀렉되는 것도 힘들다고 한다. 물론 실력이나 논문 실적이 많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 지인 중 추천자가 있으면 서류 -> recruiter task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High-level interview

- 본인에 대한 소개와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등에 대해 high-level로 소개하는 단계이며, recruiter와 면접이 될 수도 있고, 아님 일하게 될 팀원과 진행할 수 있다.

 

3. Technical interview

- Coding Assessment가 이뤄지는 단계이다. LeetCode 등에서의 알고리즘이나 도메인 관련 알고리즘 푸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 면접관과 면접자는 동일한 사이트에서 코딩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보통 면접관이 면접자에게 말로 문제를 주고, 면접자는 질문을 통해 문제를 푸는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 https://coderpad.io/ 사이트와 같은 곳에서 코딩테스트가 이뤄진다.

 

Coding Interview & Technical Assessment Platform - CoderPad

Hire better devs with CoderPad's live coding interview & technical assessment platform. Filter candidates based on their coding skills, in 41+ languages.

coderpad.io

 

4. Research Deep Dive

- 일하게 될 팀의 hiring manger 혹은 senior researcher와의 면접 단계이다.

- High-level 보다 더 깊게 파고들어서 연구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 딥러닝의 경우 일반적인 ML/DL 알고리즘, Research 관련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Apple 1차 면접은 위에서 2번에 해당한다.

 

면접관은 Real American, 미국인이었고, 애플에서 약 10년정도 일했다고 하였다.

 

주로 음성처리 쪽으로 서비스 하는 일과 연구를 병행한다고 하였다. 

 

서로 5분정도 자기소개를 하였고, 면접관은 나에게 high-level로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 및 논문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고 하였다.

 

이전에 만들어둔 포트폴리오가 있어서, can I briefly introduce my research using a PPT file?  요청하여 흔쾌히 ok를 받아서 편하게 진행하였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약 20분 정도 간략하게 소개를 하였는데, 발표를 다 하고나니

 

"진행했던 연구 중 어떤 연구가 가장 자랑스러운가?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면접관의 질문이 모두 끝난 뒤 내게 질문해보라 하길래 애플 문화에 대해 간략하게 물어보며 면접은 끝났다.

 

그리고 한 해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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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말에 INTERSPEECH 학회에 논문 발표 이후, 해외 빅테크에 인턴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 부스를 열던 곳은 Apple, Google, Amazon 등이 있었는데, Apple이 유난히 눈에 들었다.

 

당시에 내 실력으론 안되겠지... 생각만 했었다.

 

8월 말에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이 터지고 홧김에 10월 말에 Apple에 지원하게 되었다. 

 

Apple Machine Learning Research 그룹에 지원했다.

 

 

https://machinelearning.apple.com/

 

Overview

Apple machine learning teams are engaged in state of the art research in machine learn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earn about the latest advancements.

machinelearning.apple.com

 

그러고 한 10일 쯤 지났나? 답변이 recruiter 로부터 메일이 왔다.

 

(보안 문제가 될 것 같아서, capture 본을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요약하면, 인터뷰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 예상 박사 졸업일과 internship 시작 날짜, 필요한 비자 등에 대해 적으라는 내용이었다.

 

아무래도 지원자가 많다보니, 선발률도 낮은 것 같다.

 

정성스럽게 모든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채워 메일 답변을 보냈다.

 

그러자 아래와 같이 메일이왔는데,

 

미국 Thanks giving day 등이 겹쳐서, interview를 3주뒤에 보자고 하여, 그렇게 날짜를 잡은게 23년 12월 5일이었다.

 

약 30분 정도 research internship role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Apple에서는 Webex site를 이용하여 화상 면접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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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코테를 잘 치뤘던 것 같았다. 

 

코테 치룬지 바로 다음날에 HR 팀으로부터 면접 연락을 받았고,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에 대해 소개 및 발표 요청을 받았다.

 

내게 편한 시간으로 후보군 5개를 보내드렸다.

 

그리고 면접 날짜는 바로 잡혔다.

 

이미 fit 면접을 해본 나는 크게 부담이 없었고, 다만 양을 좀 늘려야 했다.

 

기존 20~30분 정도의 발표 분량에서 약 50분 정도의 발표 분량으로 양을 늘렸는데,

 

PPT 슬라이드 20장 정도 됐었던 것 같았다. 

 

면접 당일 날 편안한 복장으로 조용한 곳에서 면접을 치뤘다.

 

1시간 정도 진행인데 내가 준비한 자료 양이 많아서 그런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이 됐다.

 

면접관은 총 3분이셨고, 당시 면접관 분들은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분들이신듯 하였다.

 

특히 내가 현재까지 진행해온 연구에 대해,

 

그 중 특히 publish 된 논문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는데 아무래도 음성인식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였다.

 

그리고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에서 처한 문제,

 

성능 저하에 대한 배경을 간단히 얘기하신 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원인은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받았고, 답변 드리면 또 꼬리에 꼬리 물고, 또 다시 질문 오고 그랬었다. 

 

잘 모르는 분야 질문도 받았는데,

 

즉 칵테일 파티 문제 & 화자 분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제가 잘은 모르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한 경험에 기인하여 봤을때 A보단 B가 더 나을 거 같은데 그 이유로는 ~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씀드렸다.

 

이전에 KAIST에서 다중 마이크 채널로부터 음원 녹음 및 분리 연구하였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결과는 합격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약 3개월 간 인턴이 24년 1월부터 시작된다.

 

지방에만 있던 나로는 매번 서울에서 열리는 신기술 트렌드 관련 발표, 행사 등에 참가 못하는것이 아쉬웠고,

 

더군다나 연구실에 선배가 없는 단점을 해결하기 어려워서 온라인 연구로만 진행하다가 실제로 네이버 클라우드에 입사하게되어 너무 기쁘다.

 

3개월 간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해서 학회 submission을 목표로 진행해야겠다.

 

2024년 빅테크 summer phd internship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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